강원 속초시와 한전MCS 속초고성지점은 26일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정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을 통해 한전MCS 속초고성지점은 업무 과정에서 전기요금 체납 등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속초시에 신고하고 속초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전MCS는 1973년 출범한 전력량계 검침, 전기요금청구서 송달, 전기요금 체납관리, 현장 고객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한전 위탁 전력 서비스 기관으로 전국에 196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속초시는 한전MCS 속초고성지사 검침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란 인적 안전망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 지역주민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