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6일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 후원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
취약계층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후원금이다.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는 이 후원금을 활용해 오는 11월까지 강원지역에서 쿨루프(Cool-Roof)와 단열재 보강 등 에너지 효율화 공사를 진행한다.
쿨루프는 건물 옥상이나 지붕에 태양광 반사하거나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특수 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건물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실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을 덜고, 탄소배출 감축 효과도 기대한다.
보훈공단은 한라대학교 건축학과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환경 관련 사회공헌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유성 보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기후 위기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