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뉴스

춘천 현지사 스님 100명도 정부 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강원도사회공헌정보센터 0 6,353 2020.05.15 11:07

강원 춘천 소재 영산불교 현지사 스님 100여명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한다.

현지사는 13일 “교단 산하기관에서 각종 소임을 맡고 있는 모든 스님들이 지원금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범적으로 애써온 만큼,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힘든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는 보람된 일“이라며 ”모든 스님들이 뜻을 모아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춘천시 사북면에 위치한 현지사는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2월 중순부터 3개월 동안 산문을 닫고 불자들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모든 법회와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교단 차원에서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특별기도를 봉행하는 등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음에도 방심하지 않고 불자들을 독려하면서 생활방역에 노력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 등을 위한 사화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독거노인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성금을 지원하고, 정월 보름날 기준으로 운영이 어려운 마을단체들을 지언해 오고 있다.

주지스님(대원스님)은 “나라가 어려울 때 종교계가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런 선행이 사회적으로 더욱 확산돼 우리 사회가 더욱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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