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탈북 청소년의 진로 설계를 돕는 'OK(One Korea) 라이프코칭'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후원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프로젝트는 탈북 청소년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학업·예체능·자격증 취득 등 교육비와 재료비를 한 달에 30만 원씩 지원하고 1대1 멘토링과 사례관리, 전문가 코칭(입시·진로·영양 건강)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멘토 결연식, 문화 체험, 일일캠프, 종결식 등도 열릴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인천·경기·강원·충청 등 중부 지역에 거주하는 탈북 중학생(14∼18세)이다. 제3국에서 출생한 탈북자도 신청할 수 있으며 대안학교 재학생이나 고입 검정시험 준비생도 포함된다.
신청 희망자는 4월 4일까지 소속 학교나 단체의 사례관리자를 통해 신청서와 추천서 등을 이메일(sulgee7@rainbowyouth.or.kr)로 제출하면 된다.